상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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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와 무의식의 기억.

마인드파워 2011-12-01

&65279;알레르기와 무의식의 기억.


 


이 하게도 가족들이 모두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을 하는 내담자가 상담실을 찾아왔다.


신기하게도 이가족들은 어머니부터 시작하여 모두 20대중반에 알레르기 비염이 시작되었다고 하였다.


어머니와 큰딸.아들 둘이 모두 20대 중반에 알레르기비염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보통은 알레르기비염으로 인하여 심리상담을 받기는 어려운데 어떻게 하여 상담을 받으시러 오게 되었는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가족들이 모두 비슷한 시기에 비염알레르기가 시작되어 알레르기와 관련하여 여러가지 나름대로 공부를 했던터였다. 처음에는 병원이나 한의원등을 찾아다니다 대체의학을 시도해보기도 하고 나름대로 찾기도 하다가 알레르기가 심인성으로도 올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찾게 되었다는 것이다. 보통의 경우 이렇게까지 정보를 접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나 가족들이 전부 비슷한 현상을 겪다보니 나름 고민이 많았던 터였다.&65279;&65279;


실제로 정설로 확증은 되지 않았지만 NLP나 최면상담에서는 알레르기를 특정조건에 대한 일종의 과도한 공포반응을 보는 견해가 있다. 예를들어 복숭아 알러지의 경우 복숭아나 비슷한 과일을 먹다가 체한적이 있거나 상한음식으로 인해 고생한적이 있다면 이를 무의식이 기억해두었다가 어느시점이 지난후 복숭아를 보거나 섭취했을시에 자신의 몸을 보호(체하지않기)하기 위하여 알러지반응을 일으킨다는 설명이다. 이는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경우는 아니지만 실제 최면상담등에서 임상적으로 완화된 사례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꽤 있다. 일반적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나름대로 이러한 것에 내담자 스스로가 공부가 되어있던터라 긴설명을 하지 않고 먼저 가장 최면감수성이 높게 나온 큰딸부터 세션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최면감수성이 가장 높았던 것만큼 큰딸은 최면상태로 깊이 빠져들었다. 상담실을 찾아온 가족들 모두가 (아버지를 제외한) 비슷한 나이대에 알러지가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하여 알러지의 최초사건을 혈통에서 타고오는지를 체크해보았다. 예상대로 근육신호는 큰딸의 혈통쪽에서 알러지가 유전되어 내려온다는 단서를 보였고 어머니를 타고오는 모계혈통쪽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 유전현상은 현대에 들어 생물학적 요인외에도 심리적인 유전현상이 발견되고 있는데 이는 부모를 통한 학습이 아닌 태아이전부터 물려받은 조상의 경험 또한 자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지고 있다. ) 계속해서 좀 더 섬세한 근육반응을 통해 알러지의 최초시작시점을 찾아갔는데 어머니의 혈통쪽에서도 부계쪽 2대조 할머니의 기억이 이 자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감지가 되었다. 정리하자면 딸을 기준으로 어머니의 할머니 즉, 외증조모에 해당되는 할머니가 겪은 어떠한 기억으로 인하여 후손들에게 유전되어 오는 듯 하였다. (최면에서 나오는 정보들은 사실유무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래서 좀 더 구체적으로 찾아들어가자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어떤 젊은아주머니가 임신을 한것같은데 시어머니로부터 심한 구박과 심지어는 뺨을 때리는 장면이 딸의 무의식속에서 떠올랐다.  그 젊은 아주머니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는지 뱃속에 아이에게도 그영향을 갔던것 같다고..


나는 직감적으로 그 젊은 아주머니의 나이를 떠올려보라고 하였다. 놀랍게도 25 라는 숫자를 떠올렸고 가족들이 비염알레르기가 시작된 시기와 정확하게 일치하였다.


아무래도 알레르기의 무의식속의 근본원인이 잡힌듯하여 그와 관련된 부정적인 정보들과 정서들을 편집해주는 작업을 거치었다. 이후 알레르기의 최초원인에 대한 처리작업을 끝내고 큰딸을 최면에서 깨웠다. 일단 최면상태에서 했던 작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며칠 지내보기로 하였다. 이후에 가족들과의 면담에서 실제로 어머니께서 어머니로부터 외할머니가 유산을 한적이 있었는데 당시 시어머니와의 마찰로 인하여 마음고생이 심하셨다는 이야기를 죽을때까지 하셨다는 것이였다.


딸에게는 외증조모에 해당하시는 분으로 딸을 그와 관련한 정보를 접해본적이 없었고 최면작업을 통해 드러난 사실에 대입이 되어 다소 놀라는 듯 하였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일수 있는데 실제로 유전이 생리학적인 유전정보뿐만아니라 정신적 작용이나 경험의 정보도 대를 타고 내려온다는 사실이 현대유전학에 의하여 최근에 밝혀지고 있다. 일단 최면에서 드러나 정보는 사실과 일치하는 경우도 있고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둘다가 무의식속에서 내면을 표현하는 정보이기 때문에 이에 변화를 주게되면 심리적 혹은 생리적 변화을 일으키게 된다.


일주일뒤에 큰딸이 찾아왔을때는 경과가 많이 좋아져서 콧물이 확실히 줄어들었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나머지는 추가적인 작업과 더불어 간단한 대체요법등을 통해 관리할수 있도록 해주었고 이후 가족들 전체가 세션을 받기로 하여 가족들 모두가 비염에서 절반이상의 호전상태를 보였다. 선척적으로 예민한 체질들이라 환경적요인에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비염에 한몫을 담당하는듯 하였다. 결과적으로 가족들 모두가 호전상태를 보여 상담을 마무리하고 대체요법을 통한 예방방법과 간단한 관리법을 교육해드렸다.


 


이 사례는 내담자의 외조모가 25세에 겪었던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심한 트라우마로 남아 가계의 집단무의식에 각인이 되어 그 후손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후손들도 시간적으로 비슷한 시기인 25세때에 가계의 기억으로 각인되어있던 스트레스가 비염이라는 현상으로 드러났다고 설명될수도 있다.


물론 이것은 정설이라기보다는 임상적으로 나온 경험적인 설명이므로 모든 경우에 적용될수는 없으나 꽤나 의미있는 사례가 아닌가하는 생각에 사례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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